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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夏夏好好’ 여름상전 시작됐다
6월 여름이 시작됐다. 백화점과 대형 마트 매장은 이미 여름 성수품인 에어컨이나 아이스크림, 여름의류들이 몽땅 차지했다. 여름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영업행사도 한창이다. 일부 백화점에선 봄 시즌을 마감하는 명품 브랜드 할인행사도 열린다. 알뜰쇼핑족의 시선을 사로잡는 유통가의 짭짤한 영업행사를 들여다봤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아르마니 콜레지오니, 발렌시아가, 클로에, 아크리스, 세린느, 발렌티노, 마틴마르지엘라, 브리아니, 랄프로렌 블랙 라벨, 에스카다,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을 20~30% 싸게 판매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벌인다. 강남점 이벤트홀에서는 또 8일부터 나무하나 샌들, 핑크펀 샌들, 리치오안나 샌들, 제시카심슨 샌들 등을 9만9000원부터 판매하는 서머 슈즈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5일까지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캠브리지, 로가디스, 다반, 갤럭시 등 유명 남성 브랜드 정장, 재킷, 바지 등을 할인판매한다. 캠브리지 재킷 29만원, 로가디스 바지와 티셔츠 각 7만9200원, 7만6000원, 까르뜨블랑슈 재킷 12만9000, 엠비오 정장 29만원이다. 천호점 13층 루비홀에선 디자이너 여름의류 특집전을 열고 안혜영 재킷 15만8000원, 부르다문 블라우스 15만8000원, 까르벤정 스커트를 8만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도 여름상전이 뜨겁다. 이마트는 오는 8일까지 전 점에서 LG전자가 공동 기획한 에어컨을 판매한다. 2011년 최신형 2 in 1 에어컨(15+6형)은 185만원, 인버터 2 in 1 에어컨(15+6형) 235만원, 스탠드형 에어컨(12형) 99만원이다. 하이네켄(네덜란드), 아사히(일본), 호가든(벨기에) 등 20여종의 수입 맥주도 각 2000~2500원 균일가 공급한다. 빙그레의 더위사냥, 롯데제과의 수박바, 해태제과의 쌍쌍바 등 아이스크림 10여종은 3500~4200원에, 방목 토종닭은 1㎏ 한 마리에 1만800원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전국 123개 점포에서 ‘착한 한우 불고기’ ‘안심한우 국거리’ 등 쇠고기를 최대 63% 세일한다. ‘착한 한우 불고기’는 100g당 1980원으로 종전의 반값이다.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정상가보다 63% 싼 1480원에 살 수 있다. 육우데이인 6일엔 ‘안심한우 국거리’를 50% 할인된 100g당 2080원(신한카드 결제 시 1850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전 점에서 ‘과실주 모음전’을 열고 매실, 산딸기, 살구 등 담금주용 과일과 과실주병, 담금용 소주 및 설탕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자에 포장된 5㎏들이 매실은 1만5000원에, ‘하우스 살구(300g)와 산딸기(200g)는 각 7800원과 6800원이다. 롯데 담금 소주(5ℓ) 1만3500원, 진로 참이슬 담금주(5ℓ)’는 1만5800원에 판매한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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