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필터는 중금속과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수처리 필터뿐 아니라 고농도 담수필터 등 산업용, 인공혈관 및 혈액 투석필터 등 의료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에서 PTFE소재의 다공성 필름을 수입해 수처리 필터를 제작해 왔으나 중공사 타입의 필터의 개발 및 제작은 웰크론이 최초다.
웰크론이 개발한 PTFE 중공사(中空絲) 멤브레인 필터는 PTFE 소재를 특수 방사해 0.1㎛~1㎛ 크기의 균일한 미세 기공(pore)을 가지고 있다. 고유량 필터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으며, 고어텍스로 잘 알려진 PTFE소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웰크론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PTFE 소재를 방사할 때 균일한 기공크기를 생성하지 못해 PTFE 멤브레인 필터소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상용화에 따라 연간 400억∼5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