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와 2560억 계약
현대모비스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2억달러 상당의 헤드램프, 스바루 자동차에서 3300만달러 상당의 리어램프 등 총 2억3300만달러(한화 약 2560억원)를 수주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한다.
현대모비스의 일본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며, 수주 금액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단일 품목으로 일본에 수주한 금액 중 최대규모다.
이 수주로 현대모비스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 미국에 이어 일본 완성차업체까지 램프를 공급하며 모듈에 이어 램프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개 입찰에서 일본 유수의 글로벌 램프 회사를 이겼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 측은 크게 고무되는 분위기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