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매체 일렉트로니스타가 11일 ‘크로닉(Chronic)’이라는 유명 소식통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음 주로 예정된 맥북 에어 리프레시 행사장에서 iOS5를 탑재한 새 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아울러 앞서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iOS5에 음성인식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iOS5의 설정 메뉴에서 “Nuance Dictation”과 “Nuance Long Endpoint”라는 옵션이 발견된 것.
이 소식의 진위 여부는 아직 베일에 싸여있으나, 애플은 2009년 선보인 ‘보이스 콘트롤’(Voice Control) 기술을 넘어 보다 복잡한 음성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지난 해 인수한 음성검색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시리(Siri)의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크로닉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수요일 새 맥북에어를 선보일 계획으로, 새 제품엔 썬더볼트와 함께 저전력 코어 i5와 i7 프로세서가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닉은 새 맥북에어가 수요일 출시된다는 소식은 “100% 확정된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실제로 제품을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 지 매장 정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단, 새 맥북에어가 6월 중으로 출시될 경우 기존의 스노우 레오파드 OS가 탑재되며, 향후 새 운영체제인 ‘라이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쿠폰 코드가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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