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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백화점에 12억원짜리 명품목걸리 등장…가을ㆍ겨울시즌 겨냥한 명품전쟁 예고
서울 압구정동과 청담동은 대한민국 패션 1번지다. 이곳엔 연예인, 패션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대한민국 최고의 패셔니스트들이 모인다. 이같은 영향을 받아 압구정동에 위치한 갤러리아 명품관엔 각종 명품 브랜드가 즐비하다. 가을 시즌을 겨냥한 각종 명품이 최근 갤러리아백화점으로 몰려가고 있다. 일부 명품 브랜드는 예년보다 한달가량 빨리 백화점에 최고 12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명품 목걸리를 입점시키는 등 가을ㆍ겨울시즌을 겨냥한 명품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12억원짜리 ‘이다 넥클리스’ 까르네 목걸리 등장=갤러리아엔 가을시즌을 맞아 최고 12억원하는 하이주얼리 브랜드가 입점하는 등 각종 명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 백화점엔 최근 ‘부쉐론’에서 제작한 12억원 상당의 ‘이다 넥클리스’ 까르네 상품을 들여왔다. 강남 고급 아파트 1채값을 줘야 살 수 있는 이 제품 국내에서 판매중인 단일 상품중 최고가다.

‘피아제’의 ‘매직 가든 시리즈’ 까르네 상품 약 20피스도 10일에서 13일까지 갤러리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피아제’의 ‘매직 가든 시리즈’ 까르네 상품 20피스가량 입점됐다. 


20일엔 ‘반클리프&아펠’의 ‘매직 알함브라 파베 라인’ 신상품이 들어간다.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목걸이, 귀걸이, 브레이슬릿으로 귀걸이는 2000만원대, 브레이슬릿은 5000만원대, 목걸이는 6000만~2억원대다.

또 하이주얼리의 대표적인 브랜드 티파니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티파니 트레블링 컬렉션’ 전시회를 백화점 중 갤러리아에서 가장 먼저 진행해 까르네 상품 120 피스, 총 800억원 어치가 선보였다. “까르네 상품이란 전시용으로 각 1점씩 들어와 만일 고객이 구매를 원할 경우에는 다시 본국으로 들여가 세금 절차를 밟은 후 판매를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백화점측은 말한다.

갤러리아 명품관EAST에 위치한 명품 시계 편집 매장인 ‘빅벤’은 국내에서 단독으로 2011년 스위스 바젤 페어에서 선보였던 ‘크로노스위스’의 2011년 신상품 17피스를 선보인다.

▶편집숍 브랜드 줄줄이 압구정행= 압구정, 청담동의 편집숍들은 최신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패션 리더들의 필수 쇼핑 코스다. 릭오웬스, 알렉산더왕 등의 브랜드는 모두 편집숍에 먼저 들어와서 인기를 끌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게 된 브랜드들. 


G494를 비롯해 GDS, MANgds, 스티븐알란, g.street494homme 등 다양한 컨셉의 편집숍 형태로 갤러이아에 들어선다. 이를 통해 현재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패션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패션 피플들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키고 있다.

유럽 트렌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G494에서는 현재 영국 브랜드 마커스 루퍼, 이태리 명품 슈즈 브랜드 마르셀, 파리 컬렉션 브랜드 가렛퓨, 앤 발레리 허쉬 등이 떠오르는 브랜드로 꼽힌다. 고야드, 스테파노리치, 톰포드 남성, 톰포드 여성, 샤넬 주얼리, 랑방 옴므 등은 오직 갤러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품 브랜드들이다.

조정우 갤러리아 명품관 부장은 “갤러리아 명품관은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신규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을 넘어, 더욱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날로 높아져 가는 고객들의 욕구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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