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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올해 중국서 500kV급 초고압 전력선 생산
LS전선이 올해 중국에서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500kV급 전력선 생산시설 및 연구소도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S전선의 중국 자회사인 LS홍치전선의 김선국 법인장은 22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전력전문 매체 기자 20여명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매출 12억 위안(한화 약 2000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안으로 500kV급 초고압 전력선 생산시설과 연구소 설립을 완료해 중국 내 주요 케이블 업체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LS홍치전선은 LS전선이 전력선 전문제조업체 호북용딩홍치전기를 지난 2009년 인수해 출범시킨 현지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생산설비 및 인프라 보완을 위해 500kV급 초고압 생산설비 기공식을 가졌으며, 220kV급 초고압케이블 검사 설비의 투자를 완료했다.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해 10월 후베이성 우한시 당국과 현지 연구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린 ‘윈드파워 아시아2011(Wind Power Asia 2011)’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LS홍치전선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선국 LS홍치전선 법인장이 22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LS홍치전선은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위해 최근 영업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영업 조직에 개발 영업 기능을 부여해 고객에게 새로 도입한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전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수 판매팀 신설은 물론, 올해 안에 중국 내 6개의 영업소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김 법인장은 “올해는 LS홍치전선이 중국 내 최고 전선기업으로 자리잡는 기틀을 닦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홍치전선은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풍력발전 관련 전시회 ‘윈드파워 아시아2011(Wind Power Asia 2011)’에 참가해 풍력발전용 해저케이블, 통신케이블, 제어케이블 등을 선보였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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