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새우는 꼬리와 등쪽이 바나나 색깔이고, 흰다리새우나 블랙타이거 새우보다 단맛이 강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산 대하와 식감이 유사한 새우로 꼽히며, 지난해 12월 자연산 바나나새우가 첫 출시된 이후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바나나새우는 호주 북부 킨스랜드 지역 청정 양식장에서 항생제나 염소로 소독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청정 바닷물을 사용해 생산한 것이다.
이마트는 세계 1위 바나나새우 양식 기업인 호주의 시팜(Seafarm)사와 사전 계약을 통해 40t, 약140여만 마리를 들여왔다고 밝혔다.
이상준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휴가철인 7, 8월에는 새우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새우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며 “7월 중순께 추가로 바나나새우 20t을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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