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유학생은 중국, 베트남, 인도, 파라과이, 과테말라, 러시아, 일본 등 17개국 출신의 20개 대학 80명이다. 이로써 2009년 이후 누적 23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재단은 장학지원금 외에도 일부 유학생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인턴근무 중 탁월한 역량을 보인 유학생에게는 대웅제약입사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터키 국적의 장학생 타이푼 카르타브(28ㆍ서울대 언어학과 석사 4학기) 씨는 “터키보다 물가가 비싼 한국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 시간이 부족했는데, 장학지원금을 받게 돼 좀 더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대웅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웅재단은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장학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