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윤성태)는 개발 중인 패혈증 치료제에 대해 임상1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인 임상승인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이달 중 임상1상 진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휴온스 측은 임상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 우수한 치료효과와 넓은 안전영역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동물의 패혈증 모델인 CLP 및 LPS 모델에서 우수한 생존율 향상 효과를 나타냈으며, 효력용량과 독성용량의 차이가 커 안전한 약물로 평가됐다.
현재 패혈증 치료제는 다국적제약사 릴리의 ‘씨그리스(Xigris)’가 유일하다. 최근 부산에서 오염된 해산물 섭취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전임상시험에서 동물실험 결과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됐다”며 “약효와 투여방법 및 기간 등에 대한 연구를 전임상단계에서 완료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