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상반기 12개 공공기관에 청년인턴 7580명
올 상반기 7500명의 청년인턴이 12개 공공기관에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6~7일 한국전력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12개 주요 공공기관의 청년 인턴제 운영실태를 현장점검한 결과, 이들 기관의 상반기 청년인턴은 총 7580명으로 연간 목표치인 9532명의 80%에 해당한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목표인 9085명의 150% 수준인 1만4588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한 바 있다.

재정부는 점검결과 “대부분 기관이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인턴을 채용하는 등 채용과정의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고, 인턴에 대해 정규직과 유사한 수준의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턴 능력개발지원에 힘썼다”고 평가했다.

수자원공사의 경우 ‘인턴 채용 공정성 확보를 위한 운영기준’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고, 한국전력기술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는 채용과정의 일부를 민간 기업에 위탁하는 등 채용과정의 공정성이 강화되었다는 설명이다.

교육훈련과 직무부여, 취업지원도 강화되면서 청년인턴제의 실효성도 높아졌다.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사전직무연수, 멘토제 운영 등을 통해 인턴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었고 대한지적공사는 파주 영어마을 연수 등을 실시해 인턴의 영어면접 및 회화능력 배양을 지원하고 있었다.

공공기관들의 청년인턴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 기관이 인턴규모나 정규직 전환권고비율(20%) 등을 휴지할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재정부는 “점검결과를 오는 11월 ‘2012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데 반영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청년인턴제를 비수도권 지역인제, 고졸자 등 상대적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