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300억원 투입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 재해예방을 위한 농업 기반시설 투자에 내년 7300억원이 투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등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에 올해보다 19.1% 증가한 7300억원의 예산 지출 규모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에도 용수개발, 배수개선 등 한ㆍ수해에 대비한 농업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으나, 저수지 등 수리시설 용수공급 능력이 일부 부족하고 노후된 시설이 많아 최근 국지성 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농업 기반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수지, 양배수장 등 노후 수리시설의 보수ㆍ보강을 위한 수리시설개보수 사업의 예산을 전년 대비 30.8% 증가한 3400억원으로 편성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