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3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정부기관 최초로 ‘국제지식경영대상(MAKE : Most Admired Knowledge Enterprise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세계적 권위의 지식경영컨설팅 전문기관 영국 텔레오스(TELEOS)사가 글로벌, 유럽, 아시아,북미 등 대륙별로 시상하며, 미국 포천지에서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임원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영국 텔레오스는 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기업 프로그램을 주관 하는 지식경영컨설팅 전문연구기관이다.
관세청은 지식경영을 통해 직원 상호간, 업무영역별로 소통과 공유를 강화해 창의적 사고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내부혁신활동을 통한 업무혁신과 비용절감을 이루어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세청은 수입요건확인 원스톱서비스 실현을 위한 통관단일창구 등 선진 통관 물류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수입통관 소요시간을 지난 2003년 9.6일에서 지난해 2.45일로 단축하는 등 연간 2조5000억원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여행자 휴대품통관 소요시간도 지난 2003년 40분에서 2010년 28분으로 대폭 단축해 지난해에는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통관부문) 세계 1위, 국제공항협회 세관분야 국제공항서비스품질 평가 5 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앞서 지난 3월 국내 최고권위의 지식혁신대상 공공부문 우수상을, 2007년 대통령상과 2008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양규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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