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노보텔 엠베서더에서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기구 및 KDI(한국개발연구원)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9개국에서 42명의 공무원이 참가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민간투자제도 도입단계에 있는 개도국에게 한국의 민자제도 및 경험을 전수하고, 민자사업의 최근 동향과 이슈 분석 및 아시아지역 인프라 투자촉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민자사업인 서울-춘천고속도로를 방문해 민간투자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시아 개도국 공무원 대상 민간투자제도 교육’은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이어 2번째 실시하는 행사다.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 후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84%가 교육과정에 ‘만족, 매우만족’으로 응답하고, 70%는 ‘습득한 지식을 자국의 민간투자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하는 등 개도국 공무원들로 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