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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공기업>폐광촌 인재양성 지원…사회 그늘까지 ‘온기’
‘행복을 전하는 에너지 기업’인 지역난방공사의 ‘본업’은 국민을 시원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정부 정책의 핵심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오는 2019년까지 전국 200만가구에 냉ㆍ난방을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기업이 공사가 그리는 미래다.

최근 들어서는 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몽골, 동티모르,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국경을 넓히며, 대한민국의 에너지기술을 세계로 펼쳐나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공사는 그에 못지않게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사회 구석구석 경제 성장의 온기를 전하려는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공생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일찌감치 중소기업 대상 발주금액 확대, 중소기업 현실에 맞춘 시공질적 규모 완화 등의 정책을 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제도 개선을 통해 공사에서 발주하는 300억원 미만 열배관공사의 경우 중소 전문업체에 직접 발주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들의 열배관공사 입찰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300억원 미만 건설공사에 ‘하도급대금 직접 지불제도’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 건설업체와의 간담회

지역 사회와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사랑의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2308명에게 난방비를 지원하고, 폐광촌 인재 양성 지원 사업, 홀몸노인 복지주택 아리움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부터는 사회공헌 사업의 폭을 더 넓혀 폐광촌 인재 양성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강원도 정선 예미초교에 원어민 영어교육, 원격 학습 프로그램, 도시문화 체험 등을 지원하고, 학구열이 있는 불우한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생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노숙자, 행려자,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선 의료 사업을 수행 중인 요셉의원의 노후된 시설 개선을 보조하고 연간 냉ㆍ난방비, 동절기 내복 지원 등도 시행하고 있다.

서민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전국 소재 전통시장 16개소와 1지사 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와 더불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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