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분야 채용박람회인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 2011’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28일까지 진행하는 이 엑스포에서는 200여개 IT기업이 92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예정이다.
엑스포는 전국 44개 대학의 학생들이 기업 IT 전문가의 지도를받아 만든 160여점의 프로젝트 작품을 전시하는데, 참여기업들이 작품을 통해 학생의 실력을 평가하고, 필요한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하는 ‘IT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된다.
엑스포에 마련된 별도의 기업 채용관에서는 SK마케팅앤컴퍼니ㆍ농심NDS 등 대기업과 KCC정보통신ㆍ핸디소프트 등 중견ㆍ중소 IT기업들이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이 밖에도 이력서 작성법과 경력ㆍ이미지 관리법, 인ㆍ적성 검사 등 취업 관련 컨설팅을 무료로 해주는 ‘취업 도우미관’, IT 명품인재양성ㆍIT 융복합인력양성센터지원ㆍIT 멘토링제도 등 정부의 주요 IT 인력양성사업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코엑스에서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실무형 IT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어코드 클럽’이 공식 출범했다. 클럽을 통해 기업은 업무에 적합한 IT 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대학생들은 실습 위주 교육을 받고 인턴십 등 취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15개대학과 LG전자,삼성SDS, LGCNS,한국IBM,동부CNI,쎄트렉아이 등 36개 기업이 참여한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