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1700㎞ 떨어진오키나와((沖繩)에서도 세슘이 미량 관측되는 등 일본의 전 국토에서 방사성 세슘이측정됐다.
26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언론에 의하면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 오키나와현을 비롯한 45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반감기가 2년인 세슘134와 반감기 30년인 세슘137이 관측됐다.
대지진으로 계측기가 파손된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을 제외한 지역에서 방사성 세슘이 가장 많이 측정된 곳은 이바라키현으로 1㎡당 4만801베크렐이었으며 야마카타(2만2570베크렐), 도쿄(1만7354베크렐) 등의 순이었다.
이바라키현의 경우 시간당 방사선량이 0.14마이크로시버트로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인 1밀리시버트에 달할 전망이다.
오키나와의 우루마시에서는 1㎡당 9.114베크렐의 세슘이 관측됐다.
이번 조사는 야외에 설치한 용기에 쌓인 먼지를 4개월간 측정한 적산치(積算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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