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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세 번째 도전, 더반서 꿈 이루다
투데이로 본 2011년-7월
유난히 이른 더위가 찾아왔던 지난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우리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 소식이 전해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에 국민들의 기쁨은 더 컸다. 본지는 평창올림픽 유치의 감동을 ‘평창 소녀’ 김소희 양으로 녹여냈다. 올해 열여섯인 소희 양은 걸음마를 시작하자마자 발에 스키를 신었다. 경력만 13년의 베테랑이다. 소희 양의 꿈은 국가대표 스키선수다. 고향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당당히 태극기를 달고 출전하는 것이다.

올림픽은 미래 세대의 것이다. 지자체장이나 기업인, 정치꾼들이 올림픽 유치를 자신의 공적인 양 치장하려 하지만, 결국 올림픽을 준비하고 치르고, 그 결실과 영광의 기억을 간직하는 것은 미래 세대다. 소희 양은 “열심히 준비해서 꼭 2018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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