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정의와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은 청년 교육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베네딕토 16세는 1일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신년 미사를 집전하면서 젊은이들에 대한 도덕적 가치관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황은 “젊은이들이 어두운 사회 현실 속에서 무감각하고 폭력적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근본적 가치와 도덕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는다면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이들이 평화적 공존의 중요성과 기술을 배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송년 미사에서 교황은 경제위기와 가치 혼란을 겪는 젊은 세대를 향해 교회가 그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한편 가톨릭교회는 새해 첫날을 ‘세계평화의 날’로 봉헌하고, 2012년에는 ‘선교의 열심’을 회복하자고 신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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