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이 2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와 읍ㆍ면사무소에서 콩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30일 국립종자원은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의 공급량을 1305t으로 작년보다 9.3%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콩 재배면적의 28% 가량을 재배할 수 있는 종자량이다.
신청 대상 품종은 장류와 두부용 콩인 대원ㆍ태광ㆍ대풍ㆍ남풍,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ㆍ신화 등 6개 품종이다. 가격은 포대(5㎏)당 2만5000원이며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국립종자원은 콩 보급종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라고 설명했다. 종자원은 지역별로 신청할 수 있는 품종이 다르므로 지역 장려품종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요곡물 수급안정대책’ 및 국산콩 수요증가에 따라 2015년까지 전체 소요량의 35% 수준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고품질 콩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 및 국산콩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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