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새로운 자본주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코리아 2012’ 행사가 오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생발전: 위기 이후 자본주의와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시장과 정부의 조화, 성장과 복지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201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런던정경대학(LSE) 교수, 네덜란드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낸 윌렘 빔 콕 네덜란드 전 총리, 복지 분야 전문가 스테판 라입프리드 브레멘대학 교수, 존 롤스톤 소울 국제 PEN(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ets, Playwrights, Editors, Essayists and Novelists) 회장 등 해외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해, 심상달 KDI 명예연구원, 안재흥 아주대학교 교수, 박길성 고려대 교수 등이 민간ㆍ공공부문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게 된다.

행사 진행은 나승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이 맡았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성장 - 자본주의 성장동력의 회복’, ‘미래를 위한 투자–합리적 복지제도의 설계’, ‘공정한 사회- 사회적 경제의 확충’ 등 세 개 주제 세션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게 된다.

참가 등록은 글로벌 코리아 홈페이지(www.globalkorea2012.org)에서 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