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지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호프만 교수팀이 독일 위르츠버그 거주 성인 20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욕구와 중독성의 패턴을 조사한 결과, SNS의 중독성은 수면과 섹스에 이어 세번째로 강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하루 14시간 동안 7번에 걸쳐 트위터나 이메일 등을 보낸 뒤 30분 내 이를 확인하고 회신하는지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대부분 다른 욕구를 물리치고 30분 이내에 회신을 하고 댓글을 올렸다.
호프만 교수는 “ 이 결과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욕구가 상대적으로 술, 담배 보다 비용이 들지않고 일상에 매우 유용한데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