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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대기업 역외탈세 ‘포청천’ 300명 양성
국세청이 대기업 역외 탈세 차단의 선봉에 설 국제조사 전문 정예요원을 300명까지 대폭 늘린다. 또 내부 전문교육과 외국 회계법인 연수 등을 거쳐 이미 양성된 국제거래 전문 요원 100명을 이달 중으로 일선 지방청 조사국에 배치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역외탈세 조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국세청은 특히 국제조사 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보직자를 300명까지 늘리고 법인 소송에 대비해 외부 변호사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 지방청 현장에 배치돼 대기업 국외발생 소득의 신고누락 여부, 국내 소득의 변칙적인 국외이전 혐의 등을 조사하게 된다. 외국 현지법인에 파견돼 현장 점검도 하게 된다.

또한 정확한 세무검증 차원에서 대기업 세무조사 때 대주주·계열기업·거래처 등에 대한 동시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금융조사와 문서 조작을 가려내기 위한 포렌식 조사도 활성화한다.

국세청 국제협력과 한 관계자는 “올해 역시 탈세 차단이 주요 업무인 만큼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전문 보직인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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