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1조2000억 증가
44개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68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들 기관은 경기 둔화 우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계획된 투자금 중 57%를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44개 주요 공공기관의 업무추진 계획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보다 투자와 금융지원 규모가 확대됐으며, 27개 중점 관리대상 기관의 투자ㆍ집행 속도 역시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기사 8면
투자금액이 증가한 것은 석유ㆍ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과 농어촌공사의 농업 생산기반 조성사업 자금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석유공사는 올해 신규광구 매입과 비축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2조4000억원 늘어난 8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해외 LNG 사업 등에 1조2000억원 증가한 5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