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31)의 신곡이 발매 전 방송을 통해 유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케이윌이 14일 발매할 미니음반 타이틀곡 ‘니가 필요해’가 지난 9일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오프닝 곡으로 전파를 탄 것.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방송사에 심의용 음반을 넣었는데 제작진이 발매일을 고려하지 못하고 튼 것 같다”며 “팬들의 제보가 잇달아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로인해 ‘전현무의 가요광장’ 제작진은 케이윌의 노래를 삭제하고 다시 듣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그간 다른 방송사에서도 몇몇 가수들의 신곡을 발매 전 트는 실수를 했다”며 “공들여 만든 음반인 만큼 방송 제작진도 같은 사례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니가 필요해’의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에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세자 이훤을 연기한 여진구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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