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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 초콜릿 적발…발렌타인데이 앞두고 무려 11곳 줄줄이
불량초콜릿과 사탕의 소비가 부쩍 늘어나는 요즘이다. 그 가운데 일부 제조업체들이 식품위생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이달초 초콜릿과 사탕류 제조업체 116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에서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이에 식약청은 관할 관청에 적발업체들의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적발 내용을 살펴보면 원료의 입고·사용량 및 생산·작업에 관한 미기록(4곳), 기타식품위생법 위반(3곳), 작업장과 조리기구의 위생상태 불량(1곳), 제품에 제조업소 등의 미표시(1곳),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직원의 제조 참여(1곳), 자가 품질검사 미수행(1곳) 등이었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가 생산, 유통한 초콜릿류와 사탕류 제품 60건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또 수입된 초콜릿류와 사탕류 649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발견된 3건(초콜릿류 2건, 사탕류 1건)을 반송 또는 폐기 조치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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