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5일 한국가스공사가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또 다시 대형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 광구의 두 번째 탐사정(Mamba North-1)이며, 발견잠재자원량은 7.5Tcf(약 1억 7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탐사정은 지난해 10월, 가스 발견에 성공했던 첫 번째 탐사정(Mamba South-1)으로부터 북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탐사 시추에 착수하여 목표심도 5330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186m의 가스층을 확인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첫 번째 탐사정(Mamba South-1)에서 발견된 가스 22.5Tcf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해당 광구에서 발견된 총 발견잠재자원량은 30Tcf(약 6억 8000만톤)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가스공사는 전체 발견잠재자원량의 10%에 해당하는 6800만톤의 가스를 지분비로 확보하게 됐다. 해당광구는 가스공사가 Eni, ENH, Gailp 등의 4개사와 공동으로, 지난 2007년 2월부터 탐사하고 있다. 탐사기간 8년과 개발 및 생산기간 30년으로 된 계약이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ENI社와 함께 동 탐사정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 번째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으로 올해중으로 단계적으로 총 5개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