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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암말 경주 ‘퀸즈 투어’ 신설, 상금 대폭 확대 … 2012년 경마시행계획
한국마사회(KRA)가 올해부터 수입 암말의 가격 상한선이 폐지하고, 최우수 암발 선발 시리즈인 퀸즈 투어(Queen’s Tour)를 신설키로 했다. 서울-부산경남 경마공원간 오픈경주가 12개로 늘어나고, 대상경주의 상금도 상향조정 된다.

마사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먼전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암말 우대정책이 강화된다. 그 일환으로 기존 7만달러였던 암말의 구매상한선이 폐지된다. 수말과 거세마에 대한 수입상한가는 현행 2만달러가 유지된다.

경매시장으로만 한정됐던 해외 경주마 거래도 개별거래(private sale)까지 확대된다. 종전에 비해 더욱 우수한 암말들을 국내에 입성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렇게 유입된 암말 경주마들은 은퇴 후에 국내산 경주마의 생산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최우수 암말 선발 경주 시리즈인 퀸즈 투어(Queen’s Tour)도 신설된다.

퀸즈 투어는 서울의 뚝섬배, 부산경남의 KNN배와 경남도지사배로 구성되며, 우수 씨암말 자원 확보 차원에서 5세이하의 국산,외산 암말이 출주 대상이 된다.

이를 통해 최우수마로 뽑힌 암말에게는 생산환류를 전제로 3억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마사회가 보유중인 우수 씨수말에 대한 우선 선택권도 주어진다.

우수마의 선발체계를 강화하고 경주의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오픈경주의 숫자도 늘리고 대상경주의 상금도 높이기로 했다.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간 오픈 경주가 지난해 10회에서 12회로 확대되어 서울과 부경 경마공원간 대결이 강화된다.

또 우리경마의 그랜드 슬램으로 불리는 삼관경주(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식품부장관배)의 총 상금이 기존 13억원에서 16억원으로 인상된다. 경기도지사배 경주와 뚝섬배 경주의 상금도 지난해비해 각각 5000만원씩 높아지고, 그랑프리(GI) 경주의 상금도 4억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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