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한국석유공사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아랍에미리트(UAE) 미개발 유전광구 세 곳의 매장량이 5억배럴 이상이라고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광구 면적이 아부다비 전체의 11%로 굉장히 크다”며 “이 외에 예멘 국경지역의 광구에도 좋은 게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무역수지와 관련해 홍 장관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2월에는 아주 소폭의 흑자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지만 결국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견기업 전담국 신설을 검토하라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그는 “(별도의) 심의관 자리를 두거나 산업경제실 밑에 담당 조직을 두면 아무래도 중견기업을 더 신경쓰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장관 프로젝트’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며 “여름에 노타이 정장을 하더라도 후줄근하게 보이지 않도록 양복 안에 와이셔츠를 대신할 깔끔한 셔츠를 만들어보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섬유업계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이상봉 디자이너가 실비만 받고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