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호주 자원에너지관광부가 22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26차 한-호주 자원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서 양국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양국의 배출권거래제(2015년 도입예정), 투자방향 등의 정보교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대한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ㆍ자원수급 동향과 전망와 양국의 에너지 정책, 상호 투자제도 등을 소개하고, 광물자원ㆍ석유가스ㆍ우라늄ㆍ에너지효율ㆍ탄소배출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등 세부 의제에 대한 양국의 현안과 관심사항을 협의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한국과 호주는 자원개발과 관련해 이미 1980년 이후 32년째 협력위원회 등을 통해 협력하는 관계”라며 “한국으로서는 미래 친환경 자원개발에 동반자적 관계로 협력하는 자원개발 파트너 중 최우방국”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연탄, 우라늄 등 호주 내 광물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와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도입 확대, 신규 해상광구 사업 참여 확대에 대해 진전된 합의안에 접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식 기자@happ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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