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ㆍ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제4기 수료식이 참여 대학교 교수 및 학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개최됐다.
산학협력으로 지방중소무역업체의 수출개척에 기여하고, 청년들의 실업문제에도 기여를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교수 12명에게 지경부장관 표창장, 학생 24명에게 지경부장관 상장을 수여했다.
그 동안 3175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기본ㆍ심화ㆍ특성화교육, 현장무역컨설팅ㆍ실습, 국내외인턴쉽 등 70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은 2145명의 글로벌무역전문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학생들은 수출가능성은 있으나 수출경험이 전무한 중소기업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발굴, 해외 전시회참가 등 시장개척 활동을 통한 수출기업화를 유도했다.
그 결과 산학협력을 통해 1108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최근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현재까지 졸업생가운데 취업대상자 925명 중 547명이 취업해 취업률 59.1%(정규직)로 대졸평균 취업률(‘11년 54.5%)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24개 대학 중 지방 대학은 16개로 67%를 차지하고 있다. 지경부는 지방대학생들에게 무역실무와 현장경험을 겸비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수도권 집중현상완화와 지역 인력난 해소 등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