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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개발 우려에…국제유가 배럴당 110달러 근접
이란의 핵개발 우려로 국제유가가 110달러에 근접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4달러(1.8%)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 3일(111.05달러)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9달러(1.29%) 상승한 배럴당 125.2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란의 핵 활동에 대한 분기 보고서에서 이란이 최근 4개월간 우라늄 농축 활동을 대폭 강화했으며 핵 프로그램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IAEA는 이란이 지금까지 10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으며 이 양의 절반 이하로 핵탄두 하나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탄즈 인근의 우라늄 농축 시설과 포르도 지하 벙커 시설에서 중요한 핵개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국가들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유럽연합(EU)의 제재가 발효되는 7월에 앞서 이란산 원유 구입을 줄이기로 했으며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도 이란산 원유 수입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날 금값은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9.9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77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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