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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들이 뽑은 차기 대통령 문재인, 왜?
스포츠 연예인 지지율 1위 안철수, 2위 박근혜

가수 지지율 1위 문재인 ㆍ 프로농구 1위 박근혜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가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기 대권주자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전체 스포츠·연예 스타들의 지지율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받았다.

스포츠경향 조사에 따르면 총 223명의 국내 프로스포츠(남자 153명)와 연예(남녀 70명) 스타를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 후보’를 물은 결과 안 원장이 71표(31.8%)의 지지를 받았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47표(21.1%)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21표·9.4%),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15표·6.7%)이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국내 스포트와 연예 스타 대상자들이 대부분 20~30대였기 때문에 젊고 새로운 이미지의 안 원장이 높은 선호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 안원장은 스포츠 4개 종목별 지지율에서 농구를 제외하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선수 60명 중 26명이 안 원장을 선택했다. 프로축구에서는 63명 중 17명, 배구에서는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선호하는 차기 대권주자로 그를 꼽았다.

반면 프로농구에서는 20명 중 9명이 박 위원장을 꼽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연예계에서도 안원장의 지지율은 가장 높았다.

스포츠계에서 3위를 차지했던 문 고문은 전체 연예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 고문은 가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권주자에 1위를 차지했다. 한 가요제작사 이사는 조사를 실시한 언론을 통해 “가수들의 경우 뉴미디어와 가장 친밀히 교류하는 집단”이라며 “이런 면에서 소통이 활발한 문 상임고문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예계에서는 ‘없음 또는 무응답’이 무려 50%를 달했다.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인 정몽준 의원은 전체 15표 중 13표를 축구 종목에서 받았다.

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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