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을 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새정치연합 홍보위원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통령이 무공천 약속을 하는 관련 동영상 3개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에는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SBS ‘힐링캠프’에 출연 “최악의 정치는 국민과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 정치”라는 발언이 담겨있고, 2012년 11월 6일 정치개혁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박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선언하는 장면도 담겨있다.
홍보위는 “박 대통령께서 직접하신 말씀을 재확인하고 기초공천폐지의 정치개혁적 의미를 힘줘 말씀하신 부분을 상기시켜 왜 이 공약이 우리 정치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지 알리고자 한다”며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이 사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문제의 본질이 대통령의 약속 실천여부 보다는 정치적 공방으로만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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