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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 ‘투표율 높여라’…사전투표소 확대 요구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오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투표율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이, 낮으면 여권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배경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단위 선거에선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일차 과제다.

새정치연합 사전투표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찬열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사전투표소 설치 및 홍보 확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19대 대선 때 부재자투표 장소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시군구청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각 시도군별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투표를 적극 홍보 요구했다.

특히 2012년 12월 대선 당시 때 설치됐던 부재자 투표 장소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동히 사용토록 요구한 것은 ‘장소가 바뀐 투표소’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월호 사고 때문에 여권은 물론 야권을 향해서도 적지않은 비판이 가해지는 것을 고려, ‘정치 무관심’층을 줄이자는 복안도 깔려있다.

새정치연합은 또 주요 대학에 사전투표소 확대 설치,강원-대구-경남 선거관리위원회에 추가 예산 확보, 가정통신문을 통한 투표 독려 등도 요구했다.

한편 지방선거에 대한 사전투표는 오는 5월30일~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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