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중순 합참에서 작전요구성능(ROC)을 확정하면 8월경에 (체계개발기본계획이 상정되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개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쌍발 엔진을 적용한 한국형 전투기는 단발 엔진에 비해 기동성, 무장능력, 개조·개량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달 중순 군 수뇌부가 참석하는 합동참모회의를 열고 KF-X 엔진 수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지만, 현재 1∼2개로 돼 있는 KF-X 엔진 수 관련 ROC가 2개로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백 대변인은 “이달 중순 ROC가 확정되면 큰 방향이 결정된다”며 “(합참이) ROC를 확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건을 논의하고 그 결과로 ROC 수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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