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회장 리차드 홀 (Richard Hall)은 “에너지 음료는 전체 음료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부문중에 하나다”라며 “지난 3년간 신진대사 촉진부터 기억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에너지 음료까지 수백 가지의 신제품이 출시됐으며 소비자들은 어느 때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니스가 꼽은 최근 에너지 드링크 트랜드로는 과일맛과 신맛을 내는 음료, 저칼로리와 제로 칼로리 제품, 인지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음료 등이 있었다.
또 기존 제품을 변형한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동시에 판매량을 올리는 전략도 업계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의 큰 트렌드는 물과 쥬스, 커피 등에 에너지 성분을 함유해 소비자 개인이 평소에 선호하는 음료를 즐기면서도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홀은 최근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를 고려한 노인 소비층을 위한 에너지 음료의 부상과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에 따라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음료 등 에너지 음료의 종류와 기능이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니스의 보고서는 인삼, 녹차, 타우린, 항상화제 등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각광받거나 부상하고 있는 재료와 성분에 대한 소개와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등의 시장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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