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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정체된 일본 제과 시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일본 제과 시장이 인구 감소와 건강에 대한 관심 등으로 성장 정체 국면을 맞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제과 시장 판매량은 495.8만㎏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 또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제과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0.6%였다. 이는 같은 시기 중국(4.6%)과 인도(12.6)의 제과 시장 성장률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이러한 성장 둔화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2018년 판매량은 2013년 대비 2.9% 증가한 510.1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일본 제과 시장의 2018년 판매액은 9660만3000달러로 연평균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과 인도 제과시장은 2018년까지 각각 4.2%, 9.6% 성장해 7935만5000 달러 및 2535만2000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제과 시장 성장의 둔화 속에서도 지난해 초콜릿 판매액은 5081만1000만 달러 규모로 일본 제과 시장 판매액의 54.5%를 차지했고 사탕 판매액은 3102만1000 달러로 33.3%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제과시장의 성장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초콜릿 및 사탕의 고급화와 건강을 고려한 초콜릿과 사탕 개발 같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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