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테 통 대통령과 김재철 회장은 이날 오찬에서 키리바시와 동원그룹 간 민간 외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찬에는 김성인 주 피지 한국대사,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해양과학기술개발원 최창수 교수 등이 함께했다.
아노테 통 대통령은 EEZ(배타적경제수역, exclusive economic zone)의 조업권과 입어료를 통해 자국의 수익을 창출하고 수산전문가를 양성을 위해 자국 인재를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등에 파견하는 등 해양수산을 통한 국가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다. 지난 1990년대 수산부 차관, 장관을 역임할 당시에는 대한민국 참치 원양 선망선단이 키리바시를 중심으로 한 동부어장으로 신 어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했다.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참치 원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지난 2012년 6월 부경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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