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땐 하이컷, 완만한 산악 잰걸음땐 로우컷.”

가을은 산행의 계절이다.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장관 속에서 청명한 가을 기운을 만끽할 수 있고, 올라갈 때 못 보았던 그 꽃, 내려갈 때 보기에 딱 좋은 마음의 여유도 정겹다. 가을 산행 성공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발’이다. 레드페이스는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화 선택할 때 고려할 제언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등산 목적에 맞는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장기 산행, 겨울 등산 등에는 하이컷 등산화가 신체 보호에 유리하고, 암벽등산, 산악달리기 등에는 로우컷이 활동하기에 좋다. 미드컷의 경우, 가벼운 중량으로 활동성이 좋아, 중단기 산행이나 일상용으로 편리하게 활용활수 있다.

등산화를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등산 목적에 맞는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사진은 콘트라 닉스 릿지 미드 등산화.

평소 신는 신발사이즈보다 5~10㎜ 정도 크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랜 등산으로 발이 부어도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화강암이 많은 우리나라 산의 지형을 고려하고 습기를 머금은 나뭇잎에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접지력이 우수한 바닥기술이 적용한 것인지 따져보아야 한다.

콘트라 닉스 릿지 미드 등산화는 단기 산행 및 중거리 산행, 릿지 등산과 트레킹에 적합한 남녀 공용 ‘세미 미드컷’이다. 최첨단 콘트라 릿지 프로(Contra-Ridge PRO) 바닥 제조 기술을 적용해 접지력을 높이고 오쏘라이트 깔창으로 쾌적함을 주어 발의 무리를 줄여준다. 소가죽 소재는 착용감이 부드럽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