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 롯데그룹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 캠페인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롯데그룹 소진세 대외협력단장,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 색상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정했는데, 푸른색은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끈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자립의 의지를 담고 있다.
많은 이가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나눔과 배려의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슈퍼블루 캠페인의 목표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캠페인을 주최하고 롯데그룹은 운동화끈 제작과 배포, 캠페인 확산 등 캠페인 전 과정을 주관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산하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슈퍼블루 특별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동화끈 10만 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지원하며 자체 방송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 6∼7일 열리는 ‘제주 올레 걷기 축제’와 16일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는 ‘투게더위워크 걷기 대회’에서 많은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해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하고 걸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슈퍼블루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롯데그룹의 정신을 실천할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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