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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원, ‘담배와 전쟁’선포…내년 사내 90% 금연율 목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동아원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현재 80%인 사내 금연율을 오는 2015년까지 90%로 끌어 올리는 게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동아원의 목표다. 동아원은 지난 2012년 사내 흡연임원 20명이 일제히 담배를 끊은 데 이어 오는 11월부턴 동아원 임직원 모두가 금연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동아원 관계자는 “금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개인의 건강증진 도모와 흡연시간 감소로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과거와 달리 조기 금연성공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본사 임직원 314명 가운데 흡연자 63명에게 서명이 포함된 금연 서약서를 받았다. 이 서약서엔 지속적인 흡연 및 급연 실패 시 인사 평가에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또 사업장별 ‘금연지킴이’를 선정하여 월 1회 금연캠페인 추진 계획서 및 활동보고서를 제출토록하는 등 투명하게 집중관리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담배와의 전쟁에 들어간 동아원의 전략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금연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금연 시작 후 6개월 뒤 성공한 팀에 인원수 별로 포상금을 지급하는 ‘금연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연펀드 가입금도 직급에 따라 부장급 50만원, 차장급은 40만원, 과장 30만원, 대리 20만원, 사원은 10만원으로 책정했다.

동아원 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비흡연율을 현재 80%에서 내년까지는 90%로 끌어 올릴 방침”이라며 “밀가루 등 식품을 다루는 전문회사로서 청결과 신선도가 중요한 만큼 이번 금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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