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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소비의향 높은 냉장간편식은 짬뽕, 삼계탕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냉장간편식 중에서 향후 소비의향이 높은 제품으로 짬뽕과 삼계탕이 꼽혔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소비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냉장간편식 가운데 향후 소비의향이 높은 제품은 20~30대는 스파게티, 40~50대는 짬뽕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밀이나 짬뽕은 현재 자주 소비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소비의향이 높았고, 국/탕/찌개 중 향후 소비 의향이 높은 제품에서는 삼계탕이 돋보였다. 


이번 조사는 한 달에 1회 이상 냉장 간편식을 소비하는 8대 광역시, 20~50대 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됐다.

냉장간편식 중 자주 먹는 제품은 냉장면류(37.3%), 국/탕/찌개(16.5%), 떡볶이(13.8%) 순으로 나타났다. 냉장면류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이용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었다.

품목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남자, 30대가 국/탕/찌개 제품을 많이 이용했으며 여자, 20대는 떡볶이 제품의 이용 비중이 높았다.

냉장 면류 중에서 자주 먹는 제품은 스파케티(35.2%), 냉면(25.0%), 우동(17.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스파게티, 40대는 우동, 50대는 냉면을 상대적으로 자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탕/찌개 중에서는 육개장(24.4%)을 가장 자주 먹었다.

20대는 김치찌개나 순두부지개와 같이 밥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50대는 사골곰탕, 갈비탕, 미역국과 같이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냉장간편식에 대한 만족도는 조리간편성(73.9점)의 평균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맛은 면류, 가격은 국/탕/찌개, 조리설명은 면류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냉장 간편식 소비 빈도는 주 1~2회(45.0%)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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