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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학술상’전유진 제주대 교수 수상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연구로 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전유진(가운데) 교수가 ‘제 11회 오뚜기 학술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이사장 함태호)은 2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 11회 오뚜기 학술상’시상식을 열고 전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24년간 해양 생물자원 및 수산가공부산물을 활용한 항산화 및 항암, 항염, 대사성 질환의 개선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오며 수산해양 및 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교수는 제주대학교에 12년간 재직하면서 국내 특허 24편, 저서 5편 등 학술과 산업적 연구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04년도에는 수해양 전문 벤처기업인 아쿠아그린텍(주)을 창업해 대학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을 직접 산업에 적용하는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한편 오뚜기재단은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 등에게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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