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 클럽’은 축구선수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데이비드 베컴이 브랜드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위스키다. ‘헤이그 클럽’은 이같은 이유 때문에 ‘베컴 위스키’로 더 유명하다. ‘헤이그 클럽’의 용량은 700㎖,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출고가는 7만1500원이다.
‘헤이그 클럽’은 병 용기를 청색의 향수병 디자인을 채택, 고급스러운 멋을 낸 게 특징이다. 그레인 위스키인 ‘헤이그 클럽’은 옥수수, 호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해 만들었다.
이 위스키는 100% 맥아만을 사용해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나 맥아와 곡물을 혼합한 블렌디드 위스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우수한 게 강점이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헤이그 클럽은 세개에 다른 종류의 통에서 특별한 방법으로 만들어졌다”며 “신선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굉장히 부드러운 맛이 헤이그 클럽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헤이그 클럽’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 ‘캐머론브릿지’에서 양조되며, 캐머론브릿지를 1824년 설립한 사람이 존 헤이그의 이름에서 따온 브랜드다. 특히 ‘헤이그 클럽’은 영국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투자하고, 직접 모델까지 맡으면서 ‘베컴 위스키’라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헤이크 클럽은 주류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개념의 그레인 위스키”라며 “이 위스키는 기존 브랜드가 시도하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류시장의 트랜드 변화는 물론 주력 소비계층인 20~30대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은 ‘헤이그 클럽’ 홍보차 최근 방한, 5일부터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위스키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베컴은 지난달에도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인을 상대로 ‘헤이그 클럽’ 위스키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