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10년에 한번만 맛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한정판 소주가 등장해 주류마니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창사 90주년을 기념해 국내쌀 100% 증류식 소주인 ‘진로1924’를 오는 27일부터 특별 한정판매키로 했다. 이번에 선보일 ‘진로1924’는 하이트진로에서 60주년 기념주를 내놓은 지난 1984년부터 매 10주년 단위로 생산하는 한정판기념주다.

이번 90주년 기념 한정판 ‘진로1924’는 700㎖ 제품 1병, 하이트진로의 역사와 진로1924 제품 특징을 담은 스토리북 1권, 전용잔 2개 등으로 구성했다. 제품 디자인은 진로의 트레이드마크인 두꺼비를 부각시켜 한국소주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켰다. ‘진로1924’는 총 1만5000세트 한정 생산했으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요 소매점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진로1924’는 경기도 이천의 비옥한 토지와 깨끗한 물로 재배된 국내 최고 품질의 ‘이천쌀’ 증류원액을 하이트진로의 90년 정제 및 증류 기술 노하우로 블랜딩한 정통 증류식 소주다. 또 진로 최초로 출시된 증류식 소주 도수인 35%를 구현한 것도 ‘진로 1924’의 특징중 하나다.

증류식 소주는 예로부터 선조들이 소주를 만들던 방식으로 쌀을 이용해 만든 발효주를 단식 증류기를 통해 만들어내기 때문에 보통의 희석식 소주에 비해 맛과 향이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그동안 10년 단위로 출시된 기념주의 경우 소주 애주가는 물론 희귀한 제품을 모으는 수집가로 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며 “이번에 나온 90주년 한정판 기념주 진로1924도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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