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백화점가가 본격적인 해외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한다. 유명해외브랜드를 10%에서 많게는 50%까지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해외명품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등 유명 해외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입점 브랜드까지 총 230개 브랜드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14일에는 멀버리, 막스마라 등 해외명품 브랜드와 바이에토르, 빈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하며 이어 21일 질샌더, 겐조, 이자벨마랑, 쟈딕앤볼테르, 산드로옴므, 28일에는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등의 해외 브랜드가 행사를 시작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해외명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100/200/300/500/1000만원 구매시 5/10/15/25/50만원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김지은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해외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준비하면서 프리미엄패딩, 모피, 부츠 등 겨울 시즌에 맞는 상품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고, 프로모션 및 특가상품도 강화했다”라며 “특히, 이번에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새롭게 선보인 해외브랜드도 참여해 행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날부터 주요 해외패션,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해외패션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가을, 겨울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4일부터 막스마라·오일릴리·멀버리·말리 등이 21일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마크제이콥스·로레나안토니아치·에크루플러스 등의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어서 28일에는 지미추·발렌시아가·랑방·끌로에 등의 시즌오프에 돌입해, 내년 2월말까지 200여개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기 상품은 초반에 소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브랜드별로 시즌 오프 날짜를 사전에 파악해야 마음에 드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또한 정기세일이 21일부터 들어가기 때문에 고객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겨울 시즌 상품 대형 행사를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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