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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슈퍼마켓 PB상품, 신선식품이 뜬다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일본 슈퍼마켓에서 PB상품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신선품이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쿄aT센터에 따르면 일본 슈퍼마켓의 PB상품 비중은 2013년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한 8.6%를 기록했다. 이는 신선품을 PB상품으로 개발한 기업이 늘면서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일본슈퍼마켓협회, 올일본슈퍼마켓협회, 신일본슈퍼마켓 등 3단체가 합동으로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계조사다.

상품 분야별로 PB상품 취급기업 비율을 보면 신선품이 전년대비 8.8% 증가한 52.6%였다. 업체들은 계약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하고 생산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하는 등 상품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확대된 것은 컷트 야채 등의 농산가공품으로서, 전년대비 10% 증가한 55.9%를 기록했다.

수산가공품은 5.4% 증가한 57.3%였으며 도입비율이 가장 높은 일배품은 93.4%로 전년수준을 기록했고 이어서 쌀과 조미료 등의 일반식품 92.9%, 과자 82.0%가 뒤를 이었다.

도쿄aT센터 관계자는 “향후도 PB상품은 증가추세로서 한국기업도 PB분야에 대한 마케팅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파프리카 등의 신선농산물 가공품(컷야채 등) PB상품 개발을 통한 판로확대를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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