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호주에 퀸즈에일 블론드와 엑스트라비터 330㎖병 제품을 판매중이며 홍콩에선 블론드 타입 355㎖캔 제품을 팔고 있다. 첫 수출물량은 호주에 4만8000병, 홍콩에 7200캔으로 총 5만5000병(330㎖병 기준) 규모다. 현재 퀸즈에일은 홍콩과 호주 시내의 프리미엄 주점 및 수입 맥주 매장에서 유통중이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맥주를 선호하는 홍콩과 크래프트 맥주 소비가 많은 호주 새장을 공략, 해외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퀸즈에일’의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가 ‘퀸즈에일’을 수출한 호주는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매년 10%씩 성장하는 등 글로벌 맥주시장이다. 또 홍콩의 경우엔 낮은 주류세 때문에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맥주가 소비되는 있는 곳이다.
이번 ‘퀸즈에일’의 아ㆍ태시장 진출은 에일맥주의 역사가 깊은 유럽과 미국에서 개최된 주류품평회에서 검증받은 우수한 맛과 품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얻어낸 성과라는 게 하이트진로측 설명이다. 실제로 ‘퀸즈에일’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과 IBC 2014에서 각각 에일맥주부문 금상, 스트롱 에일부문 동상을, WBC 2014에선 엑스트라 비터부문 은상을 받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홍콩과 호주를 거점으로 퀸즈에일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퀸즈에일의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일맥주 본고장인 영국과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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