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패키지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꾸몄으며, 상표 글자는 글렌피딕의 상징인 삼각형 투명 유리병에 금색 홀마크로 직접 새겨진 게 특징이다. 또 병 뚜껑은 플라스틱 대신 버번 오크통을 연상시키는 오크 마개를 사용했다. 아울러 버번 캐스크의 경우엔 미국 인디애나주 참나무통 재질을 채택했다.
버번 캐스크는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버번 위스키로 유명한 미국 켄터키주의 루이스빌 오하이오 강을 통해 대서양을 건너 스코틀랜드까지 옮겨진 것이다. 버번 캐스크에는 버번 위스키의 특징인 강한 오크 향과 바닐라 맛이 배어 있다. 여기에 스코틀랜드 지역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26년간 숙성되면서 풍부한 봄 꽃과 과일 향이 풍부하고, 특히 브라운 슈가 바닐라의 달콤함이 매력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이언 킨스만 몰트 마스터는 “글렌피딕 엑설런스 26년은 다른 정규연산 제품과 차별화 하기 위해 많은 감별과 테이스팅을 거쳐 선정된 127년 역사의 유산이다”며 “미국산 버번 캐스크를 수입해 26년 이상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숙성한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가 탄생한 날이다”라고 출시 의미를 밝혔다.
한편 글렌피딕은 1963년 여러 곡류를 혼합한 블렌디드 위스키에 맞서 보리 100%로 만든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세계 처음으로 개척한 브랜드다.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이 침체돼 전년대비 -12.8%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전용 바(Bar) 성장을 이끌며 11.3%나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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