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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국내 면세점 최초 식품-기념품 특화존 열어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오는 12월 1일 지하 1층 ‘기념품, 식품 존(Souvenir&Food)’ 을 연다. 국내 대표 음식과 기념품, 중요무형문화재 장인과 식품명인들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식품 특화 존이다.

기념품·식품존은 60평 규모로, 무형문화재 장인 작품, 명인 장류, 김, 초콜릿 등 국산 기념 식품, 건강식품을 비롯해 유아용 제품들까지 여행 후 한국을 기념할만한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면세점에 가면 (식품이) 매장 위치, 제품 면에서 비중이 낮게 취급됐다.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우리나라 수준 높은 문화 상품을 알리고자 특화존을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문화재청과 MOU를 통해 기획된 ‘전통공예품 매장’도 함께 선보인다. 전통공예품 매장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정봉섭 보유자의 노리개 등 매듭 제품,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원광식 보유자의 풍경, 범종, 12지신 종, 중요무형문화재 제31호 낙죽장 김기찬 보유자의 얼레빗,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이형근 전수교육조교의 그릇, 수저 등 유기 제품,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윤종국 전수교육조교의 전통북 등 중요무형문화재 5명의 다양한 공예품과 우리 제품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상품화 한 한국문화재재단 제품 등이 8평의 공간에 전시. 판매된다.

한식 세계화와 함께 고추장, 된장, 약과, 강정, 차 등 우리나라 식품명장 7명이 만든 전통 제품도 ‘명인식품’ 매장을 별도 구성했고, 최근 중국 관광객들의 유아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염두해 유아용 매장도 만들었다.

기념품·식품 존(Souvenir&Food) 담당 MD인 송이랑 씨는 “수준 높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무형문화재 장인 및 식품명인에게 판로됐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고급 문화 상품을 해외 관광객에게 인기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부산점의 반응을 지켜본 후 향후 신규 출점 시 전통공예품 매장을 구성할 것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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